여자 장애인 수영의 ‘간판’ 김지은(27ㆍ부산)이 10일 기자단 투표에서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뇌성마비를 이겨내고 2008년 베이징 장애인올림픽 때 출전한 네 종목 모두 결선에 올랐던 김지은은 10일 대전에서 폐막한 제30회 전국 장애인체육대회에서 여자 배영 100m S8(7)을 비롯해 4×50m계영, 자유형 50m, 자유형 100m, 4×50m혼계영 등 다섯 종목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지난 2006년 대회 4관왕을 차지한 김지은은 2007년과 2008년 각각 3관왕, 작년 4관왕에 이어 올해 5관왕에 올라 장애인체전에서 획득한 금메달 수를 19개까지 늘렸다.
양준호기자 pir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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