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 中 저장성 방문 투자협력 논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9일 오후 중국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짜오홍쭈(趙洪祝) 저장성 당서기와 투자 및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솔라펀파워홀딩스를 인수해 중국 태양광 시장에 진출한 한화그룹의 미래전략 사업을 설명했고, 저장성 정부가 '신흥 전략산업'으로 키우는 저탄소신소재, 신에너지, 바이오 분야를 비롯해 금융서비스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논의했다.
김 회장은 대한생명이 내년 말 영업 개시를 목표로 저장성 국제무역그룹과 50대 50의 비율로 추진하는 합작법인 설립인가를 빨리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협조를 당부했다.
한수원, 5억弗 글로벌 본드 발행
박일근기자 ikpark@hk.co.kr관련기사 한국수력원자력은 10일 뉴욕 금융시장에서 5억달러 규모의 5년 만기 글로벌 본드를 3.125%의 금리로 발행했다. 이는 5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에 1.85%포인트, 리보(런던 은행간 금리)에는 1.67%포인트를 각각 더한 수준이다. 한수원은 5년 만기 해외채권 금리로 3% 초반대가 적용된 것은 한국 기업으로는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채권 발행은 3일 동안 전 세계 340개 투자자로부터 발행규모의 10배에 달하는 50억달러의 주문이 몰렸다.
가스공사도 스위스서 채권 발행
관련기사 한국가스공사도 이날 스위스 금융시장에서 1억9,000만 달러(2억 스위스 프랑) 규모의 5년 만기 채권을 2.25% 금리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 금리는 5년 만기 스위스 기준금리(Mid Swap)에 1.08%포인트를, 리보(런던 은행간 금리)에는 1.57%포인트를 더한 수준이다. 이는 공기업들이 해외 금융시장에서 적용 받는 일반 금리보다 0.15∼0.20%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가스공사는 조만간 1억 스위스 프랑 규모의 채권을 추가 발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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