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 챔피언’ 차민수 감독의 선수 고르는 안목이 탁월했던 것일까. 한게임이 후기리그 들어 보호선수 이영구와 자율지명 진시영, 1지명 강동윤의 맹활약에 힙입어 2010 한국바둑리그서 4연승을 거두며 단독 1위로 올라 섰다. 현재 10라운드 중반에 접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한게임은 8승2패로 2위 신안천일염(6승3패)과 3위 충북&건국우유(6승3패)에 2승이나 앞서 있어 당분간 1위 독주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전기리그에서 하위권에 머물렀던 하이트진로(주장 최철한)가 후기리그에 들어서며 부쩍 힘을 내 최근 5연승을 거두며 4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이에 반해 전년도 우승팀 영남일보는 최근 4연패를 기록하며 최하위로 내려 앉았다.
개인성적에서는 한게임의 보호선수인 2지명 이영구가 9승1패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고 진시영(한게임)과 강유택(영남일보)이 8승2패로 공동 2위, 이세돌(신안천일염) 박영훈(포스코켐텍) 강동윤(한게임)이 7승으로 그 뒤를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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