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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 "국내 관광 살려 위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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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 "국내 관광 살려 위기 돌파"

입력
2010.09.1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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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넘게 금강산 관광이 중단되면서 큰 타격을 입은 현대아산이 국내 관광 활성화로 위기 돌파에 나선다.

현대아산(대표 장경작)은 10일 강원 양구군과 ‘PLZ(Peace & Life Zone, 평화생명지대)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측은 차별화 된 관광프로그램 개발, 관광객 유치 극대화 등 지역 경제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상호 협력 방안을 추진한다.

현대아산은 금강산 관광 중단 이후 지난해 5월 PLZ 관광 프로그램을 마련, 비무장지대(DMZ) 인근의 접경 지역을 대상으로 평화생태체험관광을 해왔다. 8월 말 현재 2만여명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현재 양구군을 포함해 10여 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현대아산은 최근 PLZ 관광의 생태체험과 통일교육을 접목시킨 새로운 개념의‘청소년 통일체험 교육 프로그램’ 운영도 추진 중이다. 올해 안에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프로그램을 짜고 있다.

박상준기자 buttonp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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