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원 회원인 경제학자 최호진 전 연세대 교수가 9일 오후 4시15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6세.
경기 광주 출생인 고인은 일본 규슈제대 경제학부를 졸업한 뒤 1945년 경성대(옛 서울대) 법문학부 교수를 시작으로 동국대, 중앙대 교수를 거쳐 1979년까지 연세대 교수로 재직했다. 조선 말 경제사 연구의 선구자로 (1958)에서 한국경제 발전단계 구분을 최초로 시도했다. 한국경제학회 회장, 한국연구원 이사장 등을 지냈다.
유족은 부인 유인희(87)씨와 아들 용석(크라이턴인더스트리스 대표)씨 등 2남 2녀. 발인 11일 오전 8시, 장지는 천안공원묘원. (02)2227-7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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