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인 엄홍길 대장은 8일 오은선씨의 칸첸중가 등정 논란에 대해 “오은선씨의 말을 믿는다”고 밝혔다.
엄 대장은 이날 오후 광주 조선대학교에서 열린 특별강연을 마친후 “본인이 (칸첸중가 정상에) 갔다고 하면 간 것이다. (오씨의) 말을 믿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26일 대한산악연맹이 자신을 포함한 산악인 6명과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오은선씨가 칸첸중가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 본인(오씨), 연맹과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해 계속 논의를 해보겠다”고 해명했다.
광주=안경호기자 k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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