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소방본부가 8일 강원도청 소회의실에서 왕재섭 본부장, 이영성 한국일보 부국장, 이옥원 국민은행 경기동영업지원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내 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했다. 협약식에서 왕 본부장은 '강원소방 사랑카드'를 발급받고 본부 소속 소방관 1,068명의 가입신청서를 국민은행에 전달했다.
왕 본부장은 "내 고장 사랑운동을 통해 보다 많은 불우한 동료들을 도울 수 있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해피 바이러스를 지역 구석구석에 퍼뜨리는 나눔의 전령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도소방본부는 카드 가입 시 1만원과 사용액의 0.2%를 적립해 조성되는 기금을 공무 중 목숨을 잃거나 부상당한 소방대원과 가족들의 복지를 위해 사용키로 했다. 지역 의용소방대까지 참여를 확대해 벌이는 '소방가족 장학사업'에도 이 기금을 쓸 예정이다.
춘천=박은성기자 esp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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