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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 사흘째 방송 펑크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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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 사흘째 방송 펑크 왜?

입력
2010.09.0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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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신정환(35ㆍ사진)씨가 사흘째 방송 녹화를 펑크 내고 필리핀에 체류하고 있어 그의 신변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방송계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 5일 MBC 추석 특집 예능 프로그램과 6일 KBS ‘스타골든벨’에 예고 없이 불참했고, 7일 MBC ‘꽃다발’녹화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신씨는 현재 필리핀 세부의 한 호텔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귀국하지 않는 이유가 분명치 않아 일부 언론 등을 통해 억대 도박설과 도박 빚에 따른 억류설 등이 떠돌고 있다. 이와 관련 SBS 8시뉴스는 “신정환씨가 현지에서 자신의 여권을 담보로 대부업체로부터 돈을 빌렸고, 도박으로 이를 탕진해 귀국할 방법이 없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현지 대사관에서 확인한 결과 신정환씨 측에서 빚 때문에 억류된 상황이 아니라고 알려왔다. 소속사와의 관계 문제 때문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라 전했다”고 밝혔다.

김경준기자 ultrakj7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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