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먼,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역전 우승
찰리 호프먼(미국)이 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 보스턴TPC(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9언더파 62타를 쳐 최종합계 22언더파 262타를 기록,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PGA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3라운드까지 4타 차 선두를 달렸던 제이슨 데이(호주)는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제프 오길비(호주),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2위(17언더파 267타)로 내려 앉았다. 나상욱(27∙타이틀리스트)은 공동 33위(5언더파 279타), 최경주(40)와 양용은(38)은 공동 45위(2언더파 282타)에 머물렀고, 타이거 우즈(미국)는 공동 11위(10언더파 274타)에 자리했다.
A. 로드 13년 연속 100타점… MLB 타이 기록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간판타자 알렉스 로드리게스(35)가 13년 연속 100타점 고지를 밟아 메이저리그 타이 기록을 세웠다. 로드리게스는 7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홈경기에서 4회 시즌 22호 솔로 홈런과 6회 희생플라이로 2타점을 보태며 100타점을 채웠다. 94년 데뷔한 로드리게스는 96년에 123타점을 올린 데 이어 98년부터 올해까지 줄곧 세 자릿수 타점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메이저리그에서 13년 연속 100타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루 게릭(1926∼1938년)과 지미 팍스(1929∼1941년) 뿐이다.
평창 라이벌 뮌헨 동계올림픽 유치위 내분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나선 강원 평창의 강력한 라이벌인 독일 뮌헨 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최고위 인사가 석연찮은 이유로 사퇴했다고 7일 AP통신이 보도했다. AP통신은 2018 뮌헨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의 빌리 보그너(68) 집행위원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해 베르나르트 슈방크를 새로운 집행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덧붙였다. 알파인 스키 선수 출신으로 영화 제작자와 패션 디자이너로도 활동했던 보그너는 지난해 11월 뮌헨유치위 집행위원장에 선임된 뒤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을 사실상 진두 지휘했다. 그러나 보그너는 올 봄부터 유치위원장을 맡고 있는 토마스 바흐(57) 독일올림픽위원회(DOS) 위원장 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 카트리나 비트(45) 유치위 이사회 의장과 불화설이 터져 나와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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