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7일 올해‘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수상자로 아프리카의 섬나라 카보 베르데의 성인훈련원과 독일 주립교사훈련 및 학교개발기관을 선정했다. 성인훈련원은 주민들의 문맹률을 크게 낮췄고, 주립교사훈련 및 학교개발기관은 이민자 부모와 자녀가 함께 문해 교육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다문화사회 문해 교육 모델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상은 1989년 한국 정부 후원으로 제정됐으며 문맹 퇴치와 자국어 보존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주어진다. 시상식은 세계 문해의 날인 8일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리며 상금 각 2만 달러가 수여된다.
이왕구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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