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농구대표팀 이승준 등 13명 선정
대한농구협회와 프로농구연맹(KBL)이 공동으로 만든 국가대표팀 협의회가 6일 서울 논현동 KBL센터에서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13명의 농구대표팀 선수를 선정해 발표했다. 국제대회 규정상 대표팀당 1명씩만 기용할 수 있는 귀화 혼혈 선수 부문에서는 이승준이 뽑혔다. 가드에는 양동근(모비스)과 이정석(삼성), 박찬희(KT&G), 김선형(중앙대)이, 포워드에는 조성민(KT), 이규섭(삼성), 양희종(상무), 김성철(KT&G), 김주성(동부)이 이름을 올렸다. 센터는 이승준을 비롯해 함지훈(상무), 오세근(중앙대), 하승진(KCC)이 선발됐다.
이대호, 프로야구 8월 최우수선수
지난달 9경기 연속 홈런 신기록을 세웠던 이대호(28ㆍ롯데)가 프로야구 8월의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기자단 투표와 팬 투표를 합산한 결과, 이대호가 전체 25표 가운데 17표를 얻어 조인성(LGㆍ7표)과 김수완(롯데ㆍ1표)을 제치고 'CJ 마구마구 8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6월에 이은 올시즌 두 번째 MVP 수상이다. 이대호는 8월 한달 동안 22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3푼8리(80타수 27안타), 12홈런 32타점 21득점을 기록했다.
루니 섹스 스캔들… 대표팀서 축출 위기
웨인 루니(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섹스 스캔들로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고 AP통신이 6일 보도했다. AP통신은 지난 2월 존 테리(30∙첼시)가 당시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던 웨인 브리지(30∙맨체스터 시티)의 옛 동거녀와 불륜을 저지르자 주장직을 내놓은 것을 빗대며 카펠로 잉글랜드 대표팀감독은 루니의 대표팀 승선에 부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영국 대중지 선데이미러는 루니가 아내 콜린이 아들을 임신하고 있던 지난해 7월부터 약 4개월 동안 7차례에 걸쳐 매춘부와 성관계를 맺었다고 보도했다.
카브레라·비예가스, 신한동해오픈 초청 참가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신한동해오픈 대회조직위원회가 30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용인 레이크 사이드 컨트리 클럽 남코스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와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를 초청했다고 6일 밝혔다. 카브레라는 2007년 US오픈과 2009년 마스터스를 제패하며 아르헨티나의 골프 영웅으로 떠오른 선수로 한국 방문은 처음이다. 그린 위에서 바짝 엎드린 자세로 라인을 읽어 '스파이더맨'으로 불리는 비예가스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둔 정상급 선수다. 카브레라와 비예가스는 '탱크' 최경주(40)를 비롯해 노승열(19ㆍ타이틀리스트), 배상문(24ㆍ키움증권), 김대현(22ㆍ하이트) 등과 샷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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