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20개국 의회가 참여하는 G20 국회의장 회의가 내년 서울에서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박희태 국회의장은 4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폐막된 G20 국회의장 회의 폐회사를 통해 “오는 11월 서울 G20 정상회의 개최국으로서 내년 서울에서 2차 G20 국회의장 회의를 개최하는 문제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고, 참가국들은 박수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고 한종태 국회 대변인이 전했다.
전날 G20 국회의장 회의의 정례화를 제안했던 박 의장은 “이번 G20 국회의장 회의는 글로벌 파트너십의 진정한 이정표를 세울 수 있는 소중한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우리 국회는 차기 회의의 서울 개최에 대비해 곧 정부 측과 협의 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동현기자 nan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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