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과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가 7일 오전 청와대에서 첫 정례회동을 갖고 차기 총리 인선 문제와 인사검증 시스템 개선 방안 등 정국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안 대표는 5일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과 당 대표의 정례 회동이 매달 초 열리게 되는데 7일 첫 회동을 갖고 기탄없이 모든 현안을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번 회동에서 인사검증 시스템과 당정청 소통 문제, 차기 총리 및 장관 인선과 관련한 당의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 의왕ㆍ과천이 지역구인 안 대표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정부 부처의 세종시 이전 후 행정도시 기능을 상실하게 될 과천시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며“정부는 ‘과천청사 이전 후속 대책 테스크포스’를 즉각 구성해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성환기자 bluebir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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