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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경-김하늘, 모처럼 얼굴 핀 두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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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경-김하늘, 모처럼 얼굴 핀 두 여자

입력
2010.09.03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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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우승에 목마른 ‘원더걸’ 서희경(24ㆍ하이트)과 ‘미소퀸’ 김하늘(22ㆍBC카드)이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서희경은 3일 경기 화성 리베라 컨트리클럽(파72ㆍ6,500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현대건설 서울경제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선두 김자영(19ㆍ동아오츠카), 지유진(31ㆍ하이마트)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지난 2년 간 11승을 올리며 국내 무대를 평정한 서희경은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에서는 정상에 올랐지만 아직 KLPGA 투어에서는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서희경은 “오늘 경기 시간이 길어지고 지열이 올라와 힘들었다. 하지만 17번홀(파3) 버디로 마무리를 잘 한 것 같다”면서 “최근 퍼팅감이 좋아졌다. 내일은 두 번째 샷을 공격적으로 해 버디 찬스를 만들겠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2008년 3승을 올린 뒤 2년 동안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한 김하늘도 오랜만에 미소를 지었다. 김하늘은 2번홀(파4)에서 샷 이글을 하는 등 3타를 줄여 강다나(20ㆍ코오롱 엘로드), 정혜진(23ㆍ삼화저축은행), 장민정(19ㆍ하이마트), 아마추어 장수연(함평골프고) 등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김하늘은 “2번홀에서는 126야드를 남겨두고 친 샷이 5야드 정도 굴러서 들어갔다. 샷 이글은 2년 만인 것 같다. 그 동안 내 샷을 믿지 못했던 것이 부진의 원인인 것 같다. 항상 티 박스에 올랐을 때 마지막 홀이라는 생각으로 친 뒤 좋아졌다”고 밝혔다.

루키 김자영과 99년 프로에 데뷔한 11년차 지유진은 나란히 4언더파 68타로 공동 선두로 나섰다. 지유진은 2004년 SBS 최강전에서 우승 이후 6년 만에 생애 2승째를 바라보게 됐다.

디펜딩 챔피언 이현주(22ㆍ동아회원권)는 1언더파 71타로 이보미(22ㆍ하이마트),최혜용(20ㆍLIG) 등과 공동 11위에 올랐다. 올해 1승씩을 올린 유소연(20ㆍ하이마트)과 양수진(19ㆍ넵스)은 윤채영(23ㆍLIG) 등과 함께 공동 18위.

하지만 시즌 3승을 노렸던 안신애(20ㆍBC카드)는 저혈압 증상으로 어지럼증을 호소, 1라운드를 5오버파 77타로 마친 뒤 대회를 기권했다.

화성=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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