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가 2일 “내가 앞으로 헌신해야 할 지역구를 선정했다”며 2012년 19대 총선 때 서울 관악을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당대표 선거에서도 민주노동당의 수도권 돌파에 앞장서겠다고 공약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역구 선택 배경에 대해 “시민사회운동의 뿌리가 깊고 유권자들의 정치의식도 매우 높아 진보진영이 꾸준하게 두 자릿수 득표를 올린 곳”이라며 “관악을은 태어나 30년간 산 곳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서울 관악을은 현재 민주당 김희철 의원의 지역구로, 이해찬 전 총리가 13대 총선 때부터 내리 5선을 한 곳이다.
이동현기자 nan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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