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 고위간부가 지방 경찰서장으로 재직할 당시 사업자로부터 수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검찰의 내사를 받고 있다.
창원지검 진주지청은 경기경찰청 소속 A 총경이 2006년 경남 지역 모 경찰서장으로 재직할 당시 지역의 한 노인병원 건립 과정에서 병원 설립자로부터 수천만 원대의 뇌물을 받은 단서를 포착하고 수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검찰은“병원 설립자가 연루된 다른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A 총경과 사이에 금품이 오간 정황을 파악, 내사를 벌이고 있다”며 “뇌물 액수와 A 총경의 소환 조사 여부는 내사 중인 사건으로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진주=이동렬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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