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이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선두권에 바짝 다가섰다.
서울은 1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쏘나타 K리그 2010 원정 경기에서 최태욱(29), 정조국(26), 이승렬(21) 트리오의 맹활약으로 포항을 4-1로 대파했다.
서울은 이날 넬로 빙가다 감독이 지난달 28일 수원 삼성전에서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 당해 벤치를 떠났고, ‘몬테네그로산 특급’ 데얀이 경고누적으로 결장한 가운데서도 적지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서울은 이날 승리로 12승 6패(승점 36ㆍ+17)를 기록, 경남FC(10승 6무 2패ㆍ+11)에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3위로 두 계단 뛰어 올랐다.
한편 성남 일화는 이날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리그 홈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겨 승점 1점을 추가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성남은 11승4무4패(승점 37ㆍ+18)로 제주 유나이티드(11승4무3패ㆍ+17)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득실에 앞서 1위로 올라섰다.
성남=김정민기자 goav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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