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LIG손해보험과 현대캐피탈이 수원ㆍIBK 기업은행컵 프로배구 대회 조별리그 관문을 통과했다.
LIG손보는 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B조 예선리그에서 KEPCO45를 3-2(25-23 25-10 15-25 20-25 15-12)로 물리치고 2연승을 거둬 조 1위로 준결승리그에 진출했다. KEPCO45가 2연패를 당하면서 28일 LIG손보에 일격을 당해 주춤했던 현대캐피탈도 조 2위(1승1패)로 준결승리그에 턱걸이했다.
앞서 벌어진 여자부 준결승리그에서는 GS칼텍스가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KT&G를 3-1(25-14 23-25 25-18 25-21)로 꺾고 탈락 위기에서 탈출했다. 예선에서 '꼴찌의 반격'을 벌인 도로공사에 일격을 당해 2위로 준결승리그에 오른 GS칼텍스는 KT&G를 물리치고 탈락 위기에서 벗어났다. GS칼텍스는 KT&G에 지면 예선리그를 포함해 2패가 돼 남은 흥국생명과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탈락이 확정되는 상황이었다.
GS칼텍스와 KT&G는 2일과 3일 치러지는 준결승리그 2차전에서 결승 진출의 마지막 희망을 타진한다.
수원=김두용기자 enjoysp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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