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살리기사업 중단을 요구하며 경기 여주군 남한강 이포보 공사 현장 20여㎙ 높이의 보 기둥 위에서 점거 농성을 별여 온 환경운동연합 간부 3명이 31일 농성을 풀고 내려왔다.
농성 시작 40일, 법원 퇴거결정이 내려진 지 8일 만에 땅 위로 돌아온 이들은 곧바로 경찰에 연행돼 병원에서 간단한 건강진단만 받은 뒤 본격 조사를 받기 시작했다.
지난달 22일부터 농성에 들어갔던 염형철(41) 박평수(50) 장동빈(40)씨는 각각 서울 고양 수원 환경운동연합 소속 활동가로 4대강사업 중단과 국민적 협의기구 구성, 국회 검증특위 구성 등을 요구해 왔다.
김청환기자 ch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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