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다음달 1일부터 진행될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중점 법안 및 안건 161개를 선정했다.
한나라당은 30일 충남 천안에서 정기국회를 대비해 열린 의원 연찬회에서 이 같은 중점 법안 및 안건의 내용이 담긴 ‘상임위별 주요현안 및 중점법안’ 자료집을 배포하고 이에 대한 점검과 처리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자료집에 따르면 상임위별로 국토해양위 27건, 환경노동위 23건, 기획재정위 20건, 정무위 17건 등이 중점 법안으로 선정됐다.
외교통상위의 경우 여야간 첨예한 대립이 계속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과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8ㆍ15 경축사에서 언급한 ‘통일세’문제와 관련한 남북협력기금법 개정안이 중점 법안으로 선정됐다.
정부가 지난 23일 확정한 2010년 세제개편안과 연관된 세법 개정안도 주요 법안에 포함됐는데 정부는 9월 중 14개 관련법의 입법예고 및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10월1일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천안=김성환기자 bluebir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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