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철 STX그룹 부회장, 조정협회장에 취임
이종철 STX그룹 부회장(57)이 침체된 한국 조정의 부흥과 발전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이종철 부회장은 30일 서울 올림픽 파크텔에서 제12대 대한조정협회장 취임식을 갖고 조정협회의 새 수장으로서의 공식활동에 들어갔다. 임기는 2013년 2월까지. 이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비인기종목인 한국 조정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한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이 회장은"인프라 구축부터 차근차근 경쟁력을 쌓아 올려 2013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나아가 조정이 국민 모두가 함께 배우고 즐기는 대중스포츠가 될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척시청, 핸드볼 슈퍼리그 여자부 챔프전 먼저 1승
지난해 우승팀 삼척시청이 30일 강원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SK핸드볼 슈퍼리그 코리아 여자부 챔피언결정전(3전2선승제) 1차전 대구시청과의 경기에서 27-19로 크게 이겼다. 삼척시청은 1일 열리는 2차전을 이기면 2년 연속 정상을 지키게 된다. 남자부 1차전에서는 두산이 인천도시개발공사를 23-17로 꺾고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을 근소하게 앞선 두산은 윤경신(6골)의 활약을 앞세우며 후반에 점수 차를 벌려 역시 2년 연속 우승에 1승만을 남겼다.
프로배구 도로공사, GS칼텍스 3-1로 완파
도로공사가 30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수원ㆍIBK 기업은행컵 대회 A조 예선리그 2차전에서 23점을 몰아친 라이트 황민경을 앞세워 GS칼텍스를 3-1(25-21 25-21 19-25 15-11)로 완파했다. 도로공사는 결승전 출전권을 놓고 31일부터 B조 1, 2위와 차례로 격돌한다. GS칼텍스는 이날 패배로 1승1패를 기록해 A조 2위가 됐으며 마찬가지로 준결리그에서 B조 2, 1위와 연이어 경기을 치른다.
한국, 여자하키 월드컵 중국에 2-1 역전승
한국 여자하키대표팀이 30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열린 제12회 여자월드컵대회 중국과 예선 첫 경기에서 전반 11분 중국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23분 김영란(25ㆍKT)의 필드골에 이어 후반 19분에 터진 박미현(24ㆍKT)의 추가골로 중국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여자하키 월드컵은 4년 마다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로, 12개 본선 진출국은 두 개조로 나뉘어 예선을 치른 뒤 순위 결정전을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매트 쿠차(미국)가 30일 미국 뉴저지주 퍼래머스 리지우드골프장(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바클레이스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9타의 맹타를 휘둘러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와 12언더파 272타로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나섰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2,3라운드의 부진으로 중위권으로 밀렸다가 마지막 날 4타를 줄여 공동 12위(7언더파 277타)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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