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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회장 "녹색산업에서 GS 성장기회 포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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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회장 "녹색산업에서 GS 성장기회 포착하라"

입력
2010.08.2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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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사진) GS 회장이 녹색산업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29일 GS에 따르면 허 회장은 27,28일 강원 춘천시 엘리시안강촌 리조트에서 열린 'GS최고경영자 전략회의'에서 "녹색산업에 대한 실현가능한 대안을 마련해야 하며 녹색산업에서 성장기회를 포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녹색성장'을 주제로 열린 회의에서 개회사를 통해"자원 부족과 환경 보전이 시대적 '메가 이슈'가 됐다"며 "녹색성장 정보와 논의가 넘쳐나는데 이번 전략회의를 통해 다소 산만해 보이는 현상을 정리하고 대응전략을 가다듬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많은 경쟁사가 녹색성장을 전략적 화두로 내세우지만 진정한 성장기회를 포착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며 "(녹색산업의) 사업성을 확보하기 어렵지만 이를 극복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자체 역량을 고려한 전략적 '포지셔닝'(위치선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열린 임원회의에서도 "친환경 녹색성장은 피할 수 없는 과제이며 신흥시장의 성장, 경쟁자의 혁신 가속화 등 격렬한 변화가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는 만큼 본격적인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와 관련 GS는 수소스테이션, 탄소소재, 2차 전지, 연료전지, 친환경 건설, 녹색 물류 등 신에너지와 환경 분야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등 GS계열사 최고경영자와 사업본부장 등 50여명이 참석, '녹색성장 시장에서 신성장 동력 발굴', '신흥시장의 사업기회', '친환경 제품과 서비스' 등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 GS관계자는 "회의 결과 그룹 최고 경영자들이 녹색성장 분야 전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높이고 계열사간 긴밀한 협조로 녹색산업에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GS 최고경영자 전략회의는 2005년 GS그룹 출범 이후 매년 한 차례씩 열리고 있다.

박상준기자 buttonp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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