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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소방본부 '내 고장 사랑' 동참/ "사회의 든든한 안전판 돼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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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소방본부 '내 고장 사랑' 동참/ "사회의 든든한 안전판 돼야죠"

입력
2010.08.29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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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소방본부가 '내 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했다.

시소방본부는 27일 서구 둔산동 시청 내 본부 작전통제실에서 이강일 본부장과 이종승 한국일보사장, 김오중 국민은행 충청서영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대전 119 사랑나눔운동'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서 이 본부장은 시 소방본부 소속 소방관 1,000명이 작성한 '대전 119 사랑나눔카드' 신청서를 국민은행 측에 전달했으며 국민은행은 이 본부장에게 1호 카드를 발급했다.

이 본부장은 "나눔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내 고장 사랑운동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며 봉사하는 소방대원들의 임무와 상통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한국 사회의 불우한 계층을 돕는 일이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몸과 마음을 받쳐 사회의 안전판 역할에 혼신을 다하고 있는 소방관들이 나눔과 봉사운동에 동참해 준 것을 마음 든든하게 생각한다"며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희망 바이러스가 전국 방방곡곡 전파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소방본부는 카드 1매당 1만원과 사용액의 0.2%를 적립해 조성되는 기금을 재난에 취약한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 가구 1만8,572세대에 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를 보급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는 독거노인 6,361가구에 감지기를 설치해 주고, 2015년까지는 단독주택 등 13만8,000가구에 대해 감지기 설치운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소방본부는 이와 함께 올해를 화재와의전쟁 원년으로 선포하고 화재사망률을 10% 줄이기 위한 다양한 특수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아파트 단지 내 소방차 출동로 확보를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소방차 출동로 우수아파트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화재 발생 3분 이내 도착, 3방향 진입, 3분 내 구조 완료를 목표로 한'고층건물 인명구조 333기법'도 추진하고 있다.

대전=허택회기자 thhe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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