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인 검사들이 정보 공유 교류 확대를 위해 처음으로 조직을 만들었다.
미국 ‘한인검사협회’는 27일(현지시각) LA총영사 관저에서 창립 만찬을 겸한 출범식을 갖고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행사에는 LA카운티는 물론 오렌지와 샌디에고, 벤추라, 샌버나디노 등 남가주 전 지역의 연방과 주, 카운티, 시 검찰에서 근무하는 한인 검사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인검사협회는 한인 검사들의 네트워킹과 정보 공유, 멘토링, 한국 검찰과의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해 활동하게 된다. 또 네트워크를 동부를 비롯한 미국 전역으로 확산해 각 지역별 한인검사협회 지부를 창설할 계획이다.
초대 회장으로는 LA 시검찰 부장검사 제리 백 검사가 선임됐다. 행사에는 카멘 트루타니치 LA 검사장과 김재수 LA 총영사, 안드레 비로티 연방 검사장, 마리오 트루히오 라티노 검사협회 회장, 마이클 백네리스 패사디나 검사장, 조셉 조 세리토스 시장, 한미경찰협회(SKALE)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현재 미국에서 활동중인 한국계 검사는 150여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LA한국일보= 김연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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