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첫 저가항공사였던 한성항공이 회사명을 티웨이(T’way)항공으로 바꿔 새 출발한다.
2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최근 주주총회를 열고 상호변경안을 통과시키는 한편, 윤덕영 전 아시아나항공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새 이름은 ‘미래(Tomorrow)를 꿈꾸는 항공사’, ‘함께하는(Together) 항공사’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티웨이항공측은 설명했다.
2005년8월 한성항공이라는 이름으로, 국내 첫 저가항공사로 출발했던 티웨이항공은 3년여 만인 2008년10월 경영난으로 운항을 중단했고, 법원 관리 하에 기업회생절차를 밟아 지난 5월 회생절차를 종결했다.
티웨이항공은 이르면 다음달 중 김포-제주 노선에서 하루 왕복 16편을 운항할 예정이다.
박진석기자 jse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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