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게임기를 이용해 인터넷TV(IPTV)의 실시간 지상파 방송을 볼 수 있게 된다.
KT는 25일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와 IPTV 활성화를 위한 제휴를 맺고, 가정용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PS)3를 이용해 KT의 IPTV인 '쿡TV'의 지상파 실시간 방송을 내년 초부터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PS3를 TV에 연결해 놓은 가정은 따로 KT의 IPTV용 셋톱박스를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또 주문형 비디오(VOD)도 PS3로 전송받아 TV 화면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양 사는 다음달 중에 IPTV 서비스와 PS3를 함께 묶어 저렴하게 내놓고 KT 사이트에서 PS3용 게임 소프트웨어를 함께 판매하기로 했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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