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이란 수출 피해' 中企에 긴급자금 지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이란 수출 피해' 中企에 긴급자금 지원

입력
2010.08.25 08:27
0 0

정부는 국제사회의 이란 제재 강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련 중소 수출기업에게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대출해 주고 은행권 대출 만기도 연장해 주기로 했다.

25일 금융위원회와 지식경제부, 중소기업청이 함께 발표한 ‘이란 관련 피해 수출 중소기업 지원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이란과의 교역 피해가 확인된 기업 중 회생가능성이 큰 곳에 대해서는 이미 대출중인 중소기업진흥기금의 원금상환 기한을 1년6개월 유예하고 긴급 경영안정자금도 신용 대출해 주기로 했다. 신용대출 금리는 연 3.7~5.4%이며, 기간은 3년, 한도는 5억원 이내이다.

또 이란과 교역하는 기업이 패스트트랙 프로그램(금융사의 중소기업 신속지원제도)을 신청하면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이 우선적으로 특별보증(보증비율 65~75%)을 지원하고, 은행들도 신규대출이나 기존 여신 만기연장 등으로 유동성을 지원토록 했다. 수출보험 가입 기업에서 보험사고가 발생하면 무역보험공사가 신속히 보상금을 지급하고 기업은행의 특별자금 대출에도 보증을 서주기로 했다.

은행권에 대해서도 수출환어음 매입이나 결제대금 입금 지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대해 여신 만기 연장을 유도키로 했다.

지난해말 현재 우리나라의 대 이란 교역업체 수는 2,142개이며 이 중 교역규모 100만달러 미만 중소업체는 80.9%, 이란 수출비중이 50% 이상인 중소기업은 277개이다.

김용식기자 jawohl@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