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24일 청와대에서 아흐메드 조글라프 유엔생물다양성협약(UNCBD) 사무총장으로부터 ‘생물다양성협약 공로상’을 받았다.
이 대통령은 저탄소 녹색성장이 국제적 공감대를 얻는 데 리더십을 발휘하고 지난 6월 유엔 ‘생물다양성 국제기구’ 설립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시장 재임시절 진행한 청계천 복원 사업도 수상 사유였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 더 많은 일을 하라고 주는 것으로 알겠다”며 특히 4대강 정비사업과 관련 “강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강을 복원하는 것이고, 강의 생태계를 복원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상은 생물다양성협약의 목적을 달성하는 데 기여한 국가 정상급 인사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 5명이 수상했다.
이영섭기자 youn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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