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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대입 수시 가이드/ 수시 지원전략, 김영일 김영일교육컨설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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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대입 수시 가이드/ 수시 지원전략, 김영일 김영일교육컨설팅 대표

입력
2010.08.24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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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본 평가원 모의 수능 성적으로 지원전략을 짜라

학생부 성적은 크게 교과 성적과 비교과 성적으로 구분된다. 교과 성적이라고 하더라도 대학마다 반영 과목이 다르고, 학년별 반영 비율이 다르지만 크게 인문계는 국어, 수학, 영어, 사회교과 기준으로, 그리고 자연계는 국어, 수학, 영어, 과학 교과 기준으로 3학년 1학기까지의 평균 석차 등급(1~9)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비교과를 반영하는 전형의 경우, 수상경력, 어학점수, 자격증, 리더십 활동, 봉사 활동 등을 추후에 점검하면 된다. 본 단계에서는 일단 교과 성적만을 이용하게 된다.

수능 성적은 3학년이 되어 3월부터 7월까지 치른 모의 수능 성적을 이용하면 된다. 지원 전략 수립을 위해 가급적 3월부터 7월까지의 모의 수능 성적을 정리하는 것이 좋다. 정리해 보면 월별 성적 변화 추이를 볼 수 있게 되고 향후 성적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게 된다.

지원 가능 목표 대학, 학부 탐색 역시 중요하다. 이를 위해 학교 또는 믿을 수 있는 입시 기관들이 제공하는 지원 배치 참고표나 온라인 자료 등을 이용하여 자신의 모의 수능 성적으로 갈 수 있는 대학, 학부 수준과 학생부 교과 성적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 학부 수준을 탐색해 본다. 이때, 모의 수능 성적은 11월 실제 수능 성적이 아니기 때문에 어느 달에 본 시험 성적을 이용하느냐에 따라 지원 가능 대학, 학부 수준이 크게 달라 질 수 있게 된다. 수험생들의 심리를 보면 지금까지 보았던 성적 중 가장 잘 본 성적을 이용하거나, 11월 18일에 치를 실제 수능 시험 성적을 지나치게 낙관하여 상향지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가급적 지난 6월 평가원 모의 수능 성적을 금년도 자신의 성적이라고 가정하는 것이 실패 가능성을 그나마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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