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5도민 전형 통해 17명 선발
1,411명을 선발하는 숭실대 수시 모집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이북5도민 전형 등 4개 전형의 신설, 입학사정관 전형 대폭 확대, 논술 60% 강화, 학생부 반영 교과목 특화 등으로 요약된다.
수시 1차에 신설한 이북5도민 전형은 숭실대가 1906년 합성숭실대학으로 확대 개편될 때 도움을 준 평양주민들의 헌신에 대해 보답하고자 마련됐다. 총 17명을 선발한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수시 1차에서 국제화1(193명), 자기 추천(10명), 대안학교 출신자(19명), 재외국민(53명), 사회기여자 및 배려대상자(14명), 특수교육대상자(27명) 등을 선발한다. 수시 2차에서도 국제화Ⅱ 전형과 이공계우수자 전형을 신설, 학생부(70%)와 면접(30%)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숭실대는 국어 외국어 수학 사회 과학 등 전 과목을 반영하던 학생부 성적을 계열별로 특화해 인문계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자연계는 국어 영어 수학 과학 교과목에 속한 과목을 반영하기로 했다. 또한 수시 1차에서 논술을 강화하면서 다단계로 진행하던 일반전형Ⅰ을 논술(60%)과 학생부(40%)를 통해 일괄전형하기로 했다.
숭실대는 정시모집 때 실시했던 생활체육학과 실기고사를 이번 입시에서는 수시 1차로 옮겨 치를 예정이며, 학생부 30%와 실기고사 70%를 통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 전형에는 수능 최저학력이 적용되지 않는다.
숭실대는 수시 1차 원서접수를 9월8일부터 실시하고, 수시 2차 원서접수는 수능 다음 날인 11월19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숭실대는 국제법무학과(40명), 회계학과(56명)를 개설해 수시부터 신입생을 선발한다.
권혁회 입학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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