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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길라잡이] 모토로라 '모토글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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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길라잡이] 모토로라 '모토글램'

입력
2010.08.2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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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코리아가 SK텔레콤용으로 최근 내놓은 스마트폰 모토글램(사진)은 기존 모토로라 제품과 달리 디자인이 특이하다. 국내 연구개발센터에서 우리 실정에 맞게 개발한 이 제품은 투박한 느낌의 각이 진 기존 모토로라 스마트폰과 달리 테두리가 둥글고 부드러운 곡선으로 처리된 여성스런 디자인이다. 뒷면도 특이한 격자 무늬가 새겨져 있어 고급스런 느낌을 주며 손에 쥐기 편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모토로라코리아에서 국내 전략폰으로 내놓은 만큼 이 제품은 구글의 운용체제(OS) 안드로이드 2.1과 3.7인치 정전식 터치화면을 탑재하고 512메가(MB) 용량의 내장 메모리와 720㎒ 프로세서, 500만 화소 디지털카메라,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수신 기능 등을 갖췄다. 여유있는 메모리와 빠른 프로세서 덕분에 각종 응용 소프트웨어 실행 속도는 비교적 빠른 편이다.

특징은 내부에 장착된 무선 홈네트워크 규격(DLNA)을 이용하면 휴대폰에 저장된 동영상과 사진 등을 TV, 컴퓨터(PC), 가정용 게임기 등에 무선으로 보내서 큰 화면으로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이 기능은 국내 출시된 안드로이드폰 가운데 처음 선보였다. 특히 고화질(HD) TV에 연결할 수 있는 HDMI 단자도 달려 있어서 HD 영상을 TV로 감상할 수 있다. 그만큼 이 제품은 멀티미디어 기능이 강력하다.

뿐만 아니라 모토로라코리아는 추후 소프트웨어 갱신을 통해 유무선 통합(FMC)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FMC가 지원되면 고정형 무선인터넷(와이파이) 접속이 되는 곳에서는 요금이 저렴한 인터넷전화(VoIP)로 통화하고 그 외 지역에서는 이동통신을 이용하면 된다. 지원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문제는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 약간 무겁다는 점이다. 무게가 136.5g으로, 전 제품인 모토쿼티(170g)보다 가볍지만 120g대인 타사 제품에 비하면 무겁다는 느낌이 든다. 또 전원과 검색 버튼을 휴대폰 윗부분에 배치했는데, 전원 버튼이 누르기 힘든 편이며 잘 눌러지지 않는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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