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가 23일 일부 계열사의 새 사장을 내정하고 '어윤대 체제' 구축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KB금융은 KB선물 대표이사에 남경우(59) 현 국민은행 인재개발원장, KB부동산신탁 대표이사에 손영환(55) 전 국민은행 기업금융그룹 부행장을 각각 내정했다. 남경우 신임 사장은 경복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23회로 공직에 입문, 재무부와 공정거래위원회 등을 거쳐 국민은행에서 신탁ㆍ기금사업그룹, HR그룹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손영환 신임 사장은 대전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국민은행에서 대기업ㆍ투자금융그룹, 기업금융그룹 부행장 등을 지냈다.
한편 나머지 계열사 대표들은 유임됐다. KB금융지주는 향후 이사회 승인을 거쳐 이르면 내년 중 KB선물을 KB투자증권에 통합할 계획이다.
김용식기자 jawoh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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