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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 리더스/ 외환은행, 나눔재단 통해 "꿈나무에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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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 리더스/ 외환은행, 나눔재단 통해 "꿈나무에 희망을"

입력
2010.08.2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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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은 2005년 12월 금융권 최초로 자선 공익재단법인인 ‘외환은행 나눔재단’을 설립했다.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더욱 체계적이고 장기적 관점에서 이웃사랑과 나눔경영을 실천하기 위해서였다. 그 이후 ‘함께 만들어 가는 행복한 세상, 외환은행이 함께 사랑의 마음을 나눕니다’라는 모토 아래, 재단에서 시행해 오는 모든 자선사업은 외환은행의 지원과, 직원 및 고객들로부터 기부되는 성금으로 운영된다.

나눔재단의 주력 사업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미소를 잃지 않고 생활하는 어린 꿈나무들과 미래의 주역인 우리 청소년들을 위한 사업이다. 열악한 환경의 아동복지시설에 재정을 지원하고 저소득층 어린이에게 경제교육 프로그램이나 영어캠프를 운영한다. 국내외 소년소녀 가장과 결식아동들에게 실질적 도움과 희망을 주기 위해 1대 1 후원 결연을 맺고 있는데, 올해 6월 말 기준 국내외 814명의 아동에게 모두 2,200만원을 매월 후원(연간 약 3억원)하고 있다.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학비 걱정을 덜어주는 장학금 지원도 나눔재단에서 역점을 두는 사업이다. ‘환은장학금’지원 사업을 통해 재단 설립 후 2006년부터 현재까지 687명에게 총 6억8,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였으며, 대학생 해외 어학연수 지원 사업은 2007년부터 지금까지 11명에게 총 8,400만원을 지원하였다.

외환은행의 장학사업에서 특이한 점은 국내 학생뿐 아니라 개발도상국 학생에게도 장학금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외환은행이 세계 21개국에 영업망을 갖고 있는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상업은행’이라는 성격을 살린 것이다. 개발도상국 우수 대학생에 대한 ‘국외 환은장학금’ 지원은 2006년부터 현재까지 베트남 627명, 인도네시아 144명, 필리핀 50명 등 주로 외환은행이 거점을 가지고 있는 동남아 지역의 개발 도상국에 대해 실시해오고 있다. 지난해 10월 말에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 3개국 240명을 선정해 미화 7만9,0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개발도상국 출신 유학생에 대한 장학지원 사업인 ‘외환글로벌장학금’ 제도도 시행하기 시작했다. 올해는 유학생 재학 상위11개 대학으로부터 추천 받은 11명에 대해 일인당 300만원씩, 총3,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지원규모를 확대해갈 계획이다. 이번에 수혜를 받은 장학생들은 모로코, 몽골, 방글라데시,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등에서 온 유학생들이다.

장학금 외에도 외환은행이 벌이는 국제적 사회공헌활동은 다양하다. ▦저개발국 빈곤아동을 위한 해피홈스쿨 개설지원 ▦지진, 태풍, 홍수 등 국제 긴급구호활동 지원 ▦국외 저개발국 의료지원 사업(시력회복 수술, 구순구개열 수술 등) ▦국제 빈곤아동 질병퇴치를 위한 활동기금 지원 ▦고객 국외 자원봉사활동 지원 등이 있다. 아이티 지진 당시에는 단기간에 성금과 재단 기부금을 합쳐 1억원을 지원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인도적 차원의 국제공헌 활동은 외환은행의 이미지와 관련해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라면서 “전세계 21개국에 걸쳐 있는 외환은행의 46개 영업망과 연계해 해외 네트워크망을 적극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난해부터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지원사업에 역점을 두기 시작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은행으로서 외환은행의 성격과 연계되는 전략적 중점지원 사업의 하나로 ‘외환다문화가정대상’ 제도를 제정한 것. 2회째를 맞은 올해 6월에는 전국 공모를 거쳐 총 21명에게 상금과 친정 방문 등을 지원했다.

최진주기자 parisco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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