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오은선 '칸첸중가 등정 의혹' 재점화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오은선 '칸첸중가 등정 의혹' 재점화

입력
2010.08.22 12:17
0 0

세계 여성 최초 히말라야 14좌를 완등한 오은선(44ㆍ블랙야크) 대장의 칸첸중가(해발 8,568m) 등정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는 21일 ‘정상의 증거는 신만이 아는가’편을 통해 오 대장의 칸첸중가 의혹과 관련해 새로운 사실을 제기했다.

방송에 따르면 오 대장의 칸첸중가 정상 사진엔 등반 도중 잃어버렸다고 주장했던 수원대 깃발이 품 속에 있는 것이 확인됐다. 수원대 깃발은 오 대장 등정 12일 후 칸첸중가에 올랐던 산악인 김재수 대장이 주운 것으로 김 대장은 “정상 한참 못 미친 곳에 이 깃발이 네 개의 돌멩이에 눌려 마치 정상 등정을 기념한 것처럼 놓여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오 대장은 “깃발들을 품 속에 넣고 갔다 그 깃발만 중간에 잃어버렸고 정상에서 그 깃발이 보이지 않아 자신도 이상하게 생각했다”고 밝혀왔다.

한편 카트만두 거주 영국인 엘리자베스 홀리(87) 여사는 프로그램 삽입 인터뷰에서 “그녀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100% 확신하지만, 그녀가 틀렸을 수는 있다. 이는 셰르파인 다와 옹추에게 전적으로 의지했기 때문이다”며 “ 결론은 내가 아니라 한국에서 내려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오 대장 후원사인 블랙야크측은 “방송 이후 달라진 것은 없다. 지금까지의 오 대장 말을 믿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성원기자 sungwo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