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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주간 경제 검색어/ 최저생계비 놓고 '열전' 키코 관련 징계도 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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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주간 경제 검색어/ 최저생계비 놓고 '열전' 키코 관련 징계도 핫이슈

입력
2010.08.20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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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8월14일~19일) 네티즌들은 ‘최저생계비’(1위)에 가장 많은 손품을 팔았다. 2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민중생활보장위원회(이하 민생보위)가 기초생활 수급권자에 대한 최저생계비 현실화를 정부에 촉구하는 토론회(12일)가 발단이 됐다. 민생보위는 “올해로 10년을 맞은 기초생활보장 제도는 한계가 있다”며 “2010년 최저 생계비로는 치솟는 물가 등을 도저히 감당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2위에는 환 헷지용 파생금융상품인 ‘키코’(KIKO)가 올라왔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19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키코를 판매한 신한ㆍ우리ㆍ하나ㆍ외환ㆍ한국씨티ㆍSC제일ㆍ산업ㆍ대구ㆍ부산은행 등 9개 은행과 소속 임직원 72명에 대한 무더기 징계를 확정했다. 금감원측은 “은행이 키코 상품을 취급하면서 손실 흡수나 결제 능력 등의 건전성 관리에 소홀했다”고 설명했다.

각 지방 자치단체에서 납세자의 편의 도모와 종이 없는 녹색 세무 행정 구현을 위해 도입한 ‘주민세 인터넷 납부’는 3위를 마크했다. 인터넷 지방세 신고 납부 시스템인 위택스(www.wetax.go.kr)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서울 강남의 대표적 재건축단지인 은마아파트의 투자가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검색 순위 4위에는 ‘은마아파트 재건축’이 올랐다. 강남구가 채택한 개발안에 따르면 4,424가구의 은마아파트는 법적 상한의 용적률 299%를 적용 받아 기존보다 1,181가구가 늘어난 5,065가구로 재건축된다. 전체 가구 중 소형 비율은 20%이며 중형과 대형 아파트 비율은 각각 40%이다.

최근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가 “정부는 현실성 있는 공무원 봉급인상안을 하루 빨리 마련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누리꾼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공무원 봉급인상’이 검색 순위 5위로 올렸다. 안 대표는 “예기치 못한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빠른 경제회복을 이룬 것은 국민의 저력과 함께 밤낮을 잊은 채 열심히 일한 공무원의 희생과 노력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2015년부터 5급 공무원 채용 인원 절반을 민간인 전문가 특채로 채운다는 정부 발표와 함께 ‘5급 공무원’이 6위를 차지했고, ‘무상증자’(7위)와 ‘오늘 금값’(8위), ‘더블딥’(9위), ‘기준금리’(10위) 등이 뒤를 따랐다.

1위 최저생계비

2위 키코

3위 주민세 인터넷 납부

4위 은마아파트 재건축

5위 공무원 봉급 인상

6위 5급 공무원

7위 무상증자

8위 오늘 금값

9위 더블딥

10위 기준금리

*자료: 네이버 집계

허재경기자 ric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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