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달 21일부터 내달 중순까지 청소년들이 학부모와 함께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곳곳을 체험할 수 있는 ‘스탬프 맵 코스’ 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행사는 참가자들이 DMC 단지 내 홍보관을 출발해 누리꿈스퀘어, 디지털미디어스트리트(DMS), 첨단산업센터, 문화콘텐츠센터, 상암IT타워 등 18개의 DMC 대표 코스를 돌며 스탬프를 받아 오는 투어 프로그램이다. 홍보관에서는 DMC의 역사와 미래의 서울 모습을 볼 수 있으며, DMS를 방문하면 3D 그래픽과 특수카메라로 촬영된 각종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또 마포자원회수시설과 하늘공원, 월드컵공원 등을 둘러보는 친환경 방문코스도 마련돼 있다. 총 연장 7.2㎞의 세계 최장 거리미술관인 아트펜스를 둘러보다 보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두 코스 중 한 곳을 선택해 스탬프 맵을 완성했다면 USB나 서울시 마스코트인 해치 쿠션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참가자 편의를 위해 DMC 홍보관에서 무료로 빌릴 수 있는 자전거 이용 시간을 오후 5시에서 6시까지로 연장할 방침이다. 박중권 서울시 투자유치담당관은 “DMC에서는 첨단 IT와 예술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어 자녀와 함께 막바지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철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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