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몸 만들기를 하는 남성들의 대부분은 가슴 근육운동에 몰두한다. 넓고 탄탄한 가슴은 매력적인 남성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가슴운동은 특별한 도구 없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팔굽혀펴기다. 운동 효과가 많은 반면 자칫 욕심을 부리다 보면 어깨 근육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자세를 제대로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팔굽혀펴기를 할 때는 목, 허리 그리고 발꿈치가 일직선을 이룬 상태에서 상체를 올렸다 내리기를 반복해야 한다(사진 1). , (사진 2). 11 10 3.
또한 팔을 좁게 벌리거나 상체를 내렸을 때 등보다 팔꿈치가 위로 올라가면 삼두근(팔 뒤)에만 자극을 주므로 손을 가슴보다 넓게 잡고 팔꿈치를 어깨 위로 올라가지 않도록 한다. 양팔을 굽혀 내려갔을 때 팔꿈치 각도는 90도를 유지하며 가슴은 거의 바닥에 닿을 정도로 내려간다. 몸이 올라올 때는 팔꿈치를 90%까지만 펴준다. 상체를 내릴 때는 가슴 근육이 늘어나는 느낌, 올릴 때는 가슴이 수축되는 느낌이 들어야 바른 자세다.
운동량을 늘리려면 의자를 놓고 하는 것도 요령. 이렇게 하면 상체가 보다 많이 내려가 근육 운동범위가 늘어나 운동효과가 크다.
권대익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