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3T'를 표방한 새로운 상생경영 방침을 선포했다. 포스코는 18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 김동선 중소기업청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포스코 패밀리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 협약식'을 열고 상호신뢰(Trust), 동반성장(Together), 미래지향(Tomorrow)을 목표로 하는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구체적으로 1차 협력업체에 대한 납품단가가 조정될 경우 2~4차 협력업체도 연
쇄적으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 2~4차 협력업체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성과공유를 위한 맞춤형 기술지원, 7,3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펀드 대출 대상 확대, 모든 협력업체에 대한 현금 결제 확대 시행 등 방안도 프로그램에 포함됐다.
협력업체가 기술개발 등으로 납품단가를 낮춘 경우 그 성과를 포스코와 협력업체가 함께 나누는 성과공유제(Benefit Sharing)와 맞춤형 기술지원 제도를 연계한 패키지 프로그램도 대대적으로 시행한다.
박진석기자 jse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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