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가 내 고장 사랑운동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사랑나눔 행사와 관련, 탈모ㆍ모발이식 전문병원 세븐레마의원은 17일 노환으로 눈꺼풀이 쳐져 앞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경기 남양주시의 안모(55ㆍ여)씨에게 상한검 수술을 무료로 시술했다. 지난해 남편과 사별 후 지체 장애 3급인 아들과 함께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안씨는 수술 후 "눈을 제대로 뜰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3월 내 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한 세븐레마의원의 한길현 원장은 한국일보의 나눔행사 소식을 접하고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치료를 통해 삶의 희망과 용기를 주고 싶다"며 의료기부를 약속했다.
한편 한국일보는 사회 각계로부터 받은 소외이웃 추천서를 검토, 사랑나눔 행사의 지원대상을 내달 초까지 정해 이들에게 주거환경개선, 의료, 학자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기수기자 blessyo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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