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오른손투수 이범준(21)이 1군 복귀에 ‘청신호’를 켰다.
이범준은 17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프로야구 퓨처스리그(2군) SK전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무실점 완봉승을 거두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피안타는 2개에 불과했고 탈삼진은 5개를 기록했다. 볼넷은 3개, 투구수는 118개였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4㎞까지 나왔다.
2008년 데뷔한 이범준은 지난해까지 통산 5승5패 평균자책점 5.20을 기록한 유망주. 이번 시즌에는 1군에서 7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12.12의 부진을 겪다 지난달 31일 2군으로 내려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편 대전에서는 한화가 넥센을 4-2로 꺾었고, 삼성은 두산을 3-1로 물리쳤다. LG는 SK에 3-0, 롯데는 KIA에 5-4 승리를 거뒀다.
김종석기자 left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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