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녹차가 일본 시즈오카(靜岡)에서 열린 ‘2010 세계녹차콘테스트’에서 국내 수상을 휩쓸며 녹차의 우수성과 명차의 고장임을 세계에 알렸다.
하동군은 지난 10~11일 중국, 대만 등에서 모두 89점이 출품된 이번 콘테스트는 세계녹차협회가 주최하는 최고의 신뢰성과 권위를 인정받는 차 품평대회에서 5명의 국내 수상자 중 4명을 차지한 쾌거를 올렸다고 17일 밝혔다.
5명의 국내 수상자 중 하동군에서는 조윤석씨의 ‘죽로차덩이차’를 비롯, 박상기씨의 ‘신선차’김종일씨의 ‘아리알차’가 각각 금상을 받았고, 이수동씨의 ‘유기농하늘 담은 떡차’가 패키지 대상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올 해로 네 번째 개최된 세계녹차콘테스트에서 하동녹차가 많은 상을 받았으나 이번처럼 국내 수상을 싹쓸이 하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콘테스트 시상식은 오는 10월28일 시즈오카에서 열리는‘2010 세계 차 축제’에서 개최되며, 입상한 차는 1년 동안 일본의 각종 차ㆍ식품 전시회 등에 소개된다.
이동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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