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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유럽리그 이적료 떼먹은 4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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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유럽리그 이적료 떼먹은 40대 구속

입력
2010.08.17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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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재력을 앞세워 이천수 전 축구 국가대표선수 등 지인들로부터 거액의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40대가 법정 구속됐다.

부산지법 형사합의6부(부장 강경태)는 17일 호텔인수 자금 등의 명목으로 이 선수와 사업가 등으로부터 수십 억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문모(44ㆍ부동산컨설팅업)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를 적용,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문씨는 2007년 8월 부산 해운대의 호텔 인수에 필요하다며 평소 알고 지내던 이 선수로부터 유럽리그 이적료 등 5억5,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 문씨는 또 30억원을 주면 부모가 경남 양산에서 추진 중인 골프장을 3개월 안에 320억원에 살 수 있도록 해 주겠다며 2008년 3월 H사로부터 15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법원은 “부친의 재력을 배경으로 여러 사람으로부터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사기 범행을 저지른 점을 고려할 때 재범의 위험성이 높아 실형을 선고한다”며 “이 선수의 피해액 중 3억3,000만원을 우선 변제한 후 추후 분할 상환하기로 합의했고, 벌금형 외에 실형 전과가 없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부산=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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