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우(72) 서울대 명예교수가 쓴 한국사 개론서 의 영문판 (전3권ㆍ경세원 발행)가 최근 출간됐다.
는 한국인의 기원에서부터 이명박 정부 출범까지의 한국 역사를 통사 형식으로 서술한 책으로, 1997년 초판이 나온 뒤 지금까지 30만부 이상 팔린 스테디셀러다. 영문판은 선사시대_고려시대, 조선시대, 현대 등 3권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700여 컷의 사진자료를 담았다. 번역은 함재봉 전 연세대 교수, 이동진 전 하버드대 국제문제연구원이 함께 맡았다. 고대사와 고려사 부분, 고대 한일관계사 부분은 2004년 전면 개정판에 보강된 최근 연구성과를 반영했다.
의 외국어판은 2003년 라는 제목으로 일본어판(요시다 미쓰오 도쿄대 교수 번역)이 출간됐고, 이번 영문판에 이어 내년초에는 러시아어판도 나올 예정이다.
한 교수는 영문판 서문에서 “한국은 20세기 중반까지도 ‘은둔의 왕국’이라 불리는 나라였지만, 현재 한국은 경제규모에서 세계 10대 강국으로 성장했다”며 “이런 저력이 역사적으로 어디서 기인했는지를 밝혀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왕구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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