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기아차의 2010년식 크로스오버유틸리티 차량(CUV) '쏘울'의 조향 장치 결함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NHTSA는 최근 기아차 쏘울의 조향 축과 휠이 분리돼, 제동 능력까지 방해했다는 소비자 민원 1건이 접수돼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예비조사 대상은 쏘울 5만여대다. NHTSA 관계자는 "조향 통제력 상실이 주행거리가 얼마 안 되는 신형 차량에서 경고 없이 발생하고 브레이크 시스템에도 영향을 미친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조사 배경을 설명했다. 이 차량 소유자는 2개월 동안 6,900㎞를 운행했다. NHTSA가 소비자 불만 1건을 토대로 조사에 착수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송태희기자 bigsmil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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