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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수원 FA컵 8강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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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수원 FA컵 8강 격돌

입력
2010.08.17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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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간 맞대결이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프로와 아마를 통틀어 한국 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2010 하나은행 FA컵 8강전 4경기가 18일 펼쳐진다.

4강 길목에서 만난 지난해 FA컵 챔피언 수원 삼성과 지난해 K리그 우승팀 전북 현대는 이날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챔피언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지난해를 포함해 두 차례나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린 수원과 전남 드래곤즈와 함께 FA컵 최다(3회) 우승팀인 전북의 맞대결은 ‘미리 보는 결승전’.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팀들간의 대결이라 승패 예측이 더욱 어렵다. 그 만큼 혈투가 예상된다.

전반기 팀 역대 최다 연패(6연패)를 당하며 리그 꼴찌의 수모를 겪은 수원은 차범근 감독의 뒤를 이어 지휘봉을 잡은 윤성효 감독 부임 이후 체질개선에 성공, 무섭게 치고 올라가고 있다. 최근 정규리그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로 8위.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활약한 염기훈이 리그와 포스코컵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 6도움)를 올리며 공격 첨병에 나서고 있고, ‘조광래호 1기’에 승선한 백지훈의 컨디션도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올 시즌 K리그(3위)는 물론 리그 컵대회, FA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까지 4관왕을 노리는 전북은 지난 14일 경남FC와 리그 1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3으로 지면서 8연승 및 11경기 연속 무패행진(10승1무)을 마감했지만 분위기는 여전히 좋다.

특히 지난해 FA컵 4강에서 수원에 발목을 잡힌 전북의 설욕전이라는 점에서도 흥미를 끈다. 청소년대표팀 시절부터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자존심 경쟁을 벌인 서른한 살 동갑내기 공격수 이동국(전북)과 다카하라 나오히로(수원)의 발 끝에서 승부가 갈릴 공산이 크다.

한편 지난해 K리그와 FA컵에서 연거푸 준우승에 그친 성남 일화는 같은 시간 제주 유나이티드를 홈 구장인 탄천종합운동장으로 불러 들여 4강 티켓을 다툰다. 대회 통산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전남은 오후 7시 홈 구장인 광양전용구장에서 광주 상무와 맞붙고, 2004년 우승팀 부산 아이파크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오후 8시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격돌한다.

김종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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