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안신애(20ㆍBC카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신인왕인 안신애는 19일부터 나흘간 제주 더 클래식 골프장(파 72ㆍ6,402야드)에서 열리는 넵스 마스터피스 2010(총상금 6억원ㆍ우승 상금 1억2,000만원)에 출전해 2주 연속 우승이자 시즌 3승을 노린다.
안신애는 지난 15일 끝난 2010 하이원 리조트컵 SBS 채리티 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KLPGA 투어에서 올시즌 처음으로 2승의 주인공이 됐다. ‘우승 없는 신인왕’이란 꼬리표가 있었던 안신애는 후반기 첫 대회인 히든밸리 여자오픈에 이어 하이원리조트컵까지 거머쥐며 본격적인 독주 채비를 갖췄다.
안신애는 하이원리조트컵 우승으로 상금 랭킹 1위(2억9,900만원), 대상포인트 2위(174점), 평균 타수 3위(71.29타)를 각각 달리고 있다.
안신애의 3승을 저지할 견제 세력들도 만만치 않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대상포인트 1위(182점)인 이보미(22ㆍ하이마트)는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여기에 하이원 리조트컵에서 3위를 차지한 서희경(24ㆍ하이트)도 국내대회 시즌 첫 승을 신고하기 위해 샷을 가다듬고 있다.
이 밖에 올시즌 1승씩을 올린 유소연(21ㆍ하이마트)과 양수진(19ㆍ넵스), 이정민(18ㆍ삼화저축은행), 김보배(23ㆍ현대스위스저축은행), 조윤지(19ㆍ한솔) 등도 ‘멀티 우승’을 위해 힘찬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대회에는 러시아의 미녀골퍼 마리아 베르체노바(23)가 초청 선수로 출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골프전문채널 J골프는 전 라운드를 낮 12시부터 생중계한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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