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학들은 수시 비율은 60~80%로 비교적 높다. 논술을 60%이상 반영하고 수능 최저학력을 요구하는 곳도 많아졌다. 확대된 입학사정관제에서는 더욱 다양한 전형이 도입됐다.
서울대
지난해에는 지역균형선발전형 2단계에서 교과성적과 면접 및 구술고사 결과를 비율에 따라 단순 합산해 합격자를 가렸지만 올해부터는 입학사정관제로 학생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정원외)의 규모는 지난해 140명에서 190명으로 늘었다.
고려대
수시1차의 지역우수인재 전형은 출신 고교장의 추천서를 받은 학생 가운데 학생부와 추천서, 자기소개서 등 서류(70%)와 면접(30%)을 반영해 선발한다. 수시2차의 일반전형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조건을 만족하는 지원자 중 모집인원의 50% 내외를 논술 성적만으로 우선선발하고 나머지 인원은 학생부(40%)와 논술(60%)을 반영해 선발한다.
연세대
전체 정원의 80%(2,826명)을 수시로 선발한다. 올해부터 모집단위의 각 전형에 중복지원을 허용했다. 일반우수자(1,150명) 전형은 학생부와 논술을 절반씩 반영해 뽑되 이중 수능성적 기준을 충족하는 지원자는 학생부(20%)와 논술(80%)로 우선 선발한다.
한양대
학업우수자 전형은 1단계에서 고교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1단계 합격자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학생부 비교과 성적 100%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최종 합격자를 가려낸다. 수시 2차 모집에서는 논술고사 성적을 중심으로 1,179명을 뽑는다.
성균관대
수시1차와 2차에 중복지원이 가능하며, 수시1차 내에서도 학교생활우수자전형 또는 지역리더육성전형에 지원할 경우 같은 차수 전형에 중복 지원할 수 있다.
중앙대
논술과 학생부를 반영하는 일반선발에서는 논술 반영 비율이 종전의 60%에서 70%로 높아진 반면 학생부 반영비율은 30%로 낮아졌다.
경희대
수시1차 일반전형에서 논술 100%로 모집인원의 30%를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 모집인원은 논술과 내신으로 선발한다.
단국대
수시2차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논술을 도입해 논술우수자(378명)전형으로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이 선발한다.
건국대
대부분의 입학사정관전형에서 학생부 성적으로 1단계 인원을 선발한다. 올해 신설된 'KU전공적합전형'은 철학과ㆍ영문학과 등 문과대학 7개학과와 수의예과에서 모집단위별로 해당 전공에 자질이 있는 학생 총 70명을 선발한다.
서울시립대
282명을 모집하는 전국고교우수인재 전형은 1단계 학생부 100%로 12배수 선발 후, 2단계에서 학생부 40%, 논술 60%를 각각 반영한다. 293명을 뽑는 서울고교우수인재 전형은 모집인원의 30%를 학생부 성적만으로 우선 선발한다.
세종대
1,138명을 선발하는‘일반학생전형'에서는 올해부터 논술과 면접고사를 언어능력 40문항과 수리능력 30문항이 출제되는 적성검사로 대체했다.
이화여대
400명을 선발하는 학업능력 우수자 전형은 생활기록부 교과 90%, 비교과 10%로 평가하며 지난해와 달리 학업계획서는 보지 않는다.
숙명여대
1차는 11개 전형에서 1,050명(정원 외 포함), 수시 2차에서는 1개 전형에서 510명을 모집한다. 자기주도학습우수자(250명), 글로벌여성인재(25명), 지역핵심인재(250명), 세계핵심인재(15명), 자기추천자(인문역량 90명, 수학과학역량 50명) 전형 등이 있다.
성선여대
수시 1차 일반전형으로 443명을 모집한다. 지난해 단계별 전형 통해 신입생을 선발했지만 올해부터는 학생부 30%와 논술성적 70%를 일괄합산해 총점 순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광운대
지난해보다 5% 늘어난 55%를 수시로 선발한다. 수시 2차는 학교생활기록부 100%로 선발하고 수능최저학력제한기준이 있다.
아주대
수시1차 전형에서 논술고사를 실시하며 2차 전형에서는 실시하지 않는다. 단계별 전형을 폐지하고 전형 요소별 점수를 일괄 합산해 합격자를 결정한다.
박철현기자 kar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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