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계 대니엘 강, US여자아마추어골프 우승
관련기사 한국계 대니엘 강(17)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제110회 US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대니엘 강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샬럿 골프장(파72ㆍ6,559야드)에서 36홀 매치플레이로 치러진 대회 결승전에서 제시카 코다(미국)를 2홀차로 누르고 우승했다. 고등학교를 일찍 졸업해 페퍼다인대 2학년을 시작하는 대니엘 강은 지난해 골프유학생 송민영(21)이 우승한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한국계 챔피언으로 이름을 올렸다.
■ 여자축구대표팀 사령탑에 최인철 감독 선임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에서 한국축구 사상 역대 최고 성적(3위)을 낸 여자 20세 이하 대표팀의 최인철(38) 감독이 여자 성인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여자 A대표팀 사령탑에 최인철 감독을 선임했다. 여자 대표팀 감독 자리는 지난 5월 중국 청두에서 열린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탈락으로 2011년 독일 월드컵 출전권 획득에 실패, 대표팀을 이끌었던 이상엽(58) 현 한양여대 감독이 물러난 이후 공석이었다. 최인철 신임 감독은 당장 10월 열릴 피스퀸컵과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비롯해 2012년 런던 올림픽까지 여자 대표팀을 지휘하게 된다.
■ PGA챔피언십 연장전서 독일 카이머 우승
2010시즌 PGA챔피언십의 우승트로피는 연장전 끝에 마르틴 카이머(독일)에게 돌아갔다.
카이머는 16일 미국 위스콘신주 콜러의 위슬링 스트레이츠 코스(파72ㆍ7,507야드)에서 열린 4라운드에서 버바 왓슨(미국)과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동타를 이룬 뒤 3개홀 스트로크 승부로 펼쳐진 연장전에서 왓슨을 제압했다. 노승열(19ㆍ타이틀리스)이 마지막 날 3타를 잃고 공동 28위(2언더파 286타)로 떨어졌고, 최경주(38)는 이븐파 288타로 공동 39위에 그쳤다.
■ 프로배구 우리캐피탈, 이스라엘 국가대표 출신 파이가 영입
프로배구 우리캐피탈이 이스라엘 국가대표 출신 라이트 숀 파이가(22)를 영입했다. 키가 203㎝인 파이가는 이스라엘 리그에서 소속팀인 마카비 텔아비브를 최근 4시즌 동안 3차례나 우승으로 이끌었고 지난 시즌에는 MVP(최우수선수)를 차지했다. 파이가는 28일 개막하는 한국배구연맹(KOVO)컵부터 출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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