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1월 말부터 중구 장충동 서울성곽길 탐방로 1,540m를 시민에 개방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성곽길은 장충단고개에서 반얀트리 클럽앤스파 서울(옛 타워호텔)과 신라호텔을 거쳐 장충체육관까지 이어지는 구간이다. 시는 성곽 외측의 협소한 탐방로 폭을 1.5m 넓히고, 경사지와 암반, 도로 등으로 단절된 구간은 목재데크와 계단으로 연결할 예정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국립극장에서 서울타워를 거쳐 힐튼호텔까지 남산 서울성곽 전 구간 4.15㎞ 중 현재 복원 중인 백범광장 구간 250m를 제외한 모든 구간이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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