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예산 주물단지 조성에 당진주민 반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예산 주물단지 조성에 당진주민 반대

입력
2010.08.15 12:04
0 0

충남 당진군 주민들이 인접 예산군의 자동차 및 기계부품 주물단지 조성을 반대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예산군 등에 따르면 경인주물공단내 23개 업체가 지난해 11월 예산군과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고덕면 상몽리일대 48만㎡에 자동차와 기계부품 금속주물 제조업을 중심으로 하는 신소재 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그러나 사업 예정지와 인접한 당진군 면천면 주민들이“행정구역 경계가 다르지만 주물단지가 입주하면 환경오염 피해를 당진지역 주민들이 입게 된다”며 반대하고 나섰다.

면천면 주물단지 조성 저지 투쟁위원회는“이 주물단지는 분진과 소음, 악취 등 환경오염을 유발해 인천 청라지구에서 쫓겨나고 당진군으로부터도 조성을 거부당한 공단”이라며 “조성 반대 진정서를 작성해 예산군과 충남도에 제출하는 등 조성계획이 철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민들은 최근 업체들이 예산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개최한 합동설명회에 100여명이 참가 해 반대시위를 벌여 설명회를 무산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예산군은 이 공단 조성에 찬성하는 입장이며 업체들도 지난달 27일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충남도에 신청했다. 이 업체들은 연내 사업승인을 받은 뒤 2013년 12월까지 산업단지를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행정구역 경계지역에서 주민간 이해관계가 엇갈리며 민원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사업추진 과정에서 자치단체간 협의와 주민설득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허택회기자 thheo@hk.co.kr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